감기 걸렸을 때 운동을 쉬면 안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새해부터 "올해는 반드시 다이어트 성공해야지"라는 결심을 하고 운동을 하러 가셨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고 아침과 낮에 기온차이가 벌어지게 되면서 몸의 면연력이 저하되면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감기 증상이 심하다면 운동을 쉬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이제 막 시작했는데, 흐름이 끊기게 되면 다시 시작하기 어려워 지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감기에 걸렸다면 운동을 쉬어야 할까요? 아니면 운동을 하는 게 오히려 낫는 데 도움이 될까요?

 

증상의 위중여부 체크

감기로 인해 나타나는 초기증상이 목 윗부분 즉, 가벼운 두통이나 코막힘 정도라면 가볍게 운동을 한다고 해서 증상이 더 악화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운동 중 계속해서 마른 기침이 나거나, 가슴통증, 메스꺼움, 설사, 발열 또는 근육통과 같은 전신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쉬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증상체크

초기에는 감기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운동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지만 감기에 걸려 보셨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처음엔 콧물이 나는 정도로 시작된 감기가 나중에는 기관지염이나 독감 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운동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럴때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증상이 나빠지고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기에, 컨디션이 더 안좋아진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쉬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아졌다고 해서 운동을 바로 시작하고 강도를 높여서 하게되면 다시 컨디션이 나빠지게 되는 일이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드물긴 하지만 아플 때나 회복이 되고나서 바로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탈진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과 같이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길어질 수 있는데요.

 

과학자들에 의하면 이런 현상들이 급성감염병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롱코비드나 만성피로증후군이 생기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또한 가능성은 낮지만 상기도 감염에 의한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심근염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리하게 운동하지 말자

스스로 판단했을때 감기 증상이 관리 가능하고 여전히 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되면 1회에 30~45분 정도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 드립니다.

 

외부에서 걷기앱을 이용해서 30분 정도 빠르게 걷는 운동이나, 헬스자전거를 이용한 충격이 적은 운동이 좋습니다.

 

웨이트같은 운동도 가벼운 중량을 드는것도 괜찮지만, 감기의 경우 다른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람이 많은 헬스장 보다는 홈트로 운동 하는것이 좋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거나 전력을 다해서 운동 하는것을 자제하고 어느 때라도 머리가 어지럽거나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운동을 멈춰야 한다는 생체신호로 받아 들이고 즉시 멈춰야 합니다.

 

감기에서 완전히 회복 되었다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운동 시간과 강도를 늘리면서 원래 하던 운동 루틴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