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 역대급 감원에 고용시장 빙하기 오나 [빅테크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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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역대급 감원에 고용시장 빙하기 오나 [빅테크 칼바람]

by oneday routine 2023. 1. 19.

 

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 직원 1만명을 해고를 예고했고, 아마존 역시 1만8000명 규모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메타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회사 감원발표에 이어 또다른 빅테크사인 MS와 아마존까지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지난해 사상초유에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여파로 지속적인 실적하락을 겪고 있던 빅테크들의 실적이 4분기에 더욱 악화 된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2023년 올해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망이 밝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시절 대거 채용했던 인력들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요.

 

 

 

 

2022년도 빅테크에서 6만명 실직

MS의 최고경영자인 사티아 나델라는 블로그를 통해서 '구조조정은 거시경제 환경과 소비자의 요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계일부 지역에 불황이 왔고 다른 지역 역시 불황이 예상된다면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소비자들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디지털 지출을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날 아마존에 앤디 재시CEO도 이달 초 예고했던 1만8천명 감원 계획에 착수 했다고 합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캐나다,코스타리카에서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물류창고 인력을 제외한 인력의 6% 수준으로, 아마존 2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애플도 피하지 못한 매출역성장

애플도 4분기 중국 폭스콘 공장을 장기간 가동하지 못하면서 실적이 꺾일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애플 매출이 15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Fed의 기준금리 인상, 달러 강세로 상황이 급변하고,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자 빅테크 실적도 악화되기 시작한 겁니다.

 

로이터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를 인용 미국5대 빅테크기업인 아마존,애플,MS,알파벳과 메타의 4분기 매출 추정치가 지난해 10월 5883억달러(726조)에서 5614억달러(693조)로 하향조정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빅테크의 감원 바람은 당분간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보기술과 전자기기 산업의 호황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덩치를 불렸는데요.

 

아마존과 메타 그리고 MS는 20년과21년 인력을 연간 20~30%씩 늘려왔습니다. 심지어 아마존은 이 기간 약81만명을 고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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