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 '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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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 '주세'

by oneday routine 2023. 1. 23.

 

아파트
아파트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급증

최근 전,월세와 전혀 다른 개념의 임차형태가 등장 했습니다. 바로 주마다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인 "주세"입니다. 출장, 학업, 이사 등으로 인해 임시 거주지를 찾는 이들의 수요는 꾸준하게 있었는데요.

 

특히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과 연달아 터진 전세사기사건으로 인해 불안함을 느낀 젋은 층에서 보증금이 월세 수준이거나 아예 없는 단기임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임대차 시장에서 주 단위로 임대료를 받는 단기임대 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단기임대 전문 기업 [삼삼엠투]는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통계를 내본 결과 2022년 한 해 자사 앱에 등록된 매물 개수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또한 단기임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삼삼엠투 누적 회원가입자수가 전년대비 300%이상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700%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삼삼엠투

다양해진 매물

매물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룸,오피스텔,빌라 등 한정된 매물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단기임대 매물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유명한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24㎡는 보증금 100만원에 주세 450만원으로 단기임대 매물로 올라와있기도 합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는 1주 임대료 98만5000원, 보증금 33만원 매물이 있었고, 강남구 언주역 인근 오피스텔 매물은 보증금 33만원 1주 임대표 33만원 수준이었습니다.

 

대학가인 서대문구 신촌 인근의 원룸은 1주 임대료가 10만원~20만원대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합니다.

 

주세가 호황인 이유

주세가 호황인 이유에는 여러 목적으로 인해 임시 거주지를 찾는 단기임대 수요 증가와 불안정한 임대차 시장 상황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타 지역으로 출장을 가거나 장기여행,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동안 한달에서 두달정도 거주할 공간을 거주지 근처에서 찾는 수요가 있기 때문인데요. 지방 거주자들의 경우 학업이나 인턴쉽 등의 이유로 서로 내 단기임대를 찾는 수요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 관심있던 지역이나 주택 등에서 단기로 몇 주만 살아보는 등 일종의"체험" 수요도 일부 있다고 합니다.

 

최근 "빌라왕 사건"을 비롯해 잇따르고 있는 전세사기사건으로 인한 불안감과 금리가 높아지면서 임차보증금 대출 부담이 커진 것도 주세 거래가 증가하게 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평균적으로 월세 보증금의 경우 억대에 달하기 때문에 쉽게 전세나 월세로 집을 구할 경우 쉽지 않지만, 주세로 살게 될 경우 보증금 액수가 월세 수준이라 목돈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쉽게 집을 구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래 유형은 보증금 부담이 전,월세에 비해 덜하지만 임대료 총액으로 따져 봤을때 월세보다 더 비싸고 주거 불안정성으로 인해 보편화되기 어렵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역전세나 전세사기피해가 일어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있을 수 있지만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를 찾을 경우 전세 수요가 다시 늘어 날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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